▶ 가야챔버, 16일 플러싱 대동연회장 ‘모모랜드’파티형식 콘서트
▶ KBS관현악단 해금연주자 모선미씨 등…현대국악·재즈·팝 등 다양한 장르 연주
‘모모랜드’ 2018 가야챔버 콘서트 홍보차 9일 본보를 방문한 모선미(왼쪽부터), 모혜영, 권아람씨
“고급 와인과 함께 다양한 퓨전 국악 연주와 더불어 따뜻한 겨울밤을 보내세요.”
가야챔버(대표 모혜영)가 이달 16일 오후 8시 플러싱의 대동연회장(150-24 Northern Blvd.)에서 특별한 국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매년 두 차례씩 정기 공연을 하는 가야챔버의 모혜영 대표와 동생 모선미씨를 중심으로 한 가야챔버 단원 10여명은 ‘모모랜드’라는 제목 아래 현대 국악에서부터 재즈, 대중가요, 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마련한다.
행사를 앞두고 9일 본보를 방문한 모혜영 가야챔버 대표는 “지난해 가족들을 위한 행복 콘서트를 열었는데 올해는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한인 1세대들을 위한 파티 형식의 공연을 준비했다”며 “자리에 앉아서 일방적으로 감상하는 공연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질 공연에서는 모혜영씨의 가야금, 모선미씨의 해금을 비롯해 기타, 베이스, 키보드, 색소폰 등 국악과 서양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대장금 OST인 ‘하망연’부터 한국인들의 귀에 익은 재즈곡 ‘플라이 투 더 문’, 클래식곡으로 각색된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한국 KBS 관현악단 단원 모선미씨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 드리려고 검정색과 빨간색의 드레스 코드도 정하고 와인바를 마련해 공연 중 자유롭게 와인과 스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부부, 연인, 가족, 친구끼리 아름다운 공연과 함께 겨울밤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와인과 스낵을 포함해 150달러다. 문의 201-749-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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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