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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이용훈, 메트 오페라 새해 무대 장식

2018-02-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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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인 음유시인 만리코

테너 이용훈,  메트 오페라 새해 무대 장식

일트로바토레에서 만리코로 노래하는 이용훈<사진=Karen Almond/Metropolitan Opera>

테너 이용훈이 베르디 오페라 ‘일트로바토레’의 음유시인 만리코로 새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오페라) 무대를 열었다.

메트 오페라의 2017~2018 시즌 공연으로 지난 달 22일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 오른 ‘일트로바토레’는 횡포하기 짝이 없는 영주의 박해를 받은 집시의 복수와 영주의 아름다운 여관과 음유시인의 사랑을 혼합시킨 오페라이다.이 작품에서 이용훈은 주역인 음유시인 만리코로 노래하고 있다.

2010년 11월 ‘돈 카를로’의 주인공 돈 카를로로 메트 오페라에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주역인 이스마엘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주인공 ‘돈 호세’ 등 메트오페라의 다수 작품에서 주역으로 노래한 이용훈은 이 작품에서 집시 여인 레오노라역을 맡은 소프라노 제니퍼 라울리와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에서 베이스 연광철은 루나 백작의 늙은 군인 페르란도로 노래한다. 일트로바토레의 남은 공연일정은 2월9.12.15일이다. www.metope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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