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기준금리 동결…1.25∼1.50% 유지
2018-02-01 (목)
이진수 기자
연방준비제도(Fed)가 31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올해 미국 물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향후 점진적으로 금리인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갖고 연방기준 금리를 현재의 1.25~1.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경제가 견고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물가가 올해 올라 2%에 안정될 것"이라며 "단기적 경제전망 리스크가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위원회는 물가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오는 3월 FOMC에서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FOMC는 재닛 옐런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였다. 후임자인 제롬 파월은 오는 3일 제16대 연준 의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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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