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 김 프로듀서,, PBS 내달 2일부터…5부작으로
▶ 성폭력·남녀 차별 등 다양한 주제 다뤄
한인 프로듀서인 지나 김씨가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 캠페인을 주제로 총 제작을 맡은 미 공영방송 PBS의 특별 다큐멘터리가 오는 2월2일부터 방영된다.
소셜 미디어에 ‘나도 그렇다’라는 뜻의 'Me Too'에 해시태그를 달아(#MeToo)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알리는 이 캠페인은 할릿우의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 이후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2017년 10월15일 처음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PBS는 '미투 캠페인'으로 예술계와 문화계, 정치계, 경계까지 확산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와 남녀 차별에 대해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TV 시리즈 '#미투, 그럼 이제는?"(#MeToo, Now What?)을 5부작으로 방영한다.
김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 TV 시리즈는 성폭력 문제 뿐 아니라 직장 내 남녀 불평등, 성차별 등 여성 인권에 관한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일반 시민과 인권 운동가, 예술가 등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시각을 담고 있다.
2003년부터 프로듀서로 활동을 시작한 김씨는 2003~2006년 유명 진행자인 빌 모이어스가 사회를 본 PBS의 '나우 위드 빌 모이어스'(Now With Bill Moyers)의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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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