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규모 vs 이색 vs 유통’

2018-01-17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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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화장품, 대규모 할인·이색 프로모션 ‘봇물’

‘대규모 vs 이색 vs 유통’
2018년 신년이 시작되면서 한국 화장품 업계 프로모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할인과 이색 프로모션, 그리고 특정 유통을 대상으로 한 타깃 전략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면서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이 전개되고 있는 것.

이미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이 특정 유통이나 모델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특별 기획 세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으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이를 통한 이색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50% 이상의 주요 제품 할인 프로모션은 물론 특별한 컨셉과 코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올해 화장품 프로모션은 대규모 할인과 이색 프로모션, 특정 유통을 통한 전략들로 경쟁무기를 장착해 갈 전망이다.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시선집중


기존의 할인만 제안하던 화장품 브랜드들의 프로모션이 특별함으로 무장해 가고 있다.

먼저 헉슬리는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처’와 함께 제주에서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스위트룸 패키지 ‘Beauty Inside’(뷰티인사이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Beauty Inside’는 스위트 룸 더블 1박과 헉슬리 시그니처 칵테일 2잔,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룸 서비스 2인 그리고 헉슬리 기프트 박스와 더불어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럭셔리 패키지다.

해당 프로모션 룸 패키지 투숙객에게 증정되는 헉슬리의 기프트 박스에는 사하라 사막의 고귀한 원료 ‘선인장 시드 오일’을 메인 성분으로 한 총 11가지의 스킨케어 제품이 구성되어 다양한 헉슬리 브랜드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히든 클리프 7층에 위치한 ‘비욘드’에서는 진실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미지의 원료를 찾아 도전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헉슬리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낸 시그니처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 시 3층 ‘정글 바’에서 음료 2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닥터자르트는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 스페이스 인 서울’에서 수분을 아티스틱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2018년 첫번째 ‘아트 프로젝트’인 ‘인투 더 미스트’(Into the Mist)를 진행한다. ‘아트프로젝트’는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소통하여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2017년 진행했던 ‘핑크힐 코끼리’와 ‘블루 피쉬’로 시작을 알렸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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