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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권 속 ‘개인의 정체성’다뤄

2018-01-13 (토)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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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초연 ‘파노라마 프로젝트’

▶ ‘언더 더 레이다 페스티발’초청… 21일까지 라마마 극장

다양한 문화권 속 ‘개인의 정체성’다뤄
뉴욕, 유럽, 한국의 배우들의 이야기에 기반을 둔 창작품 ‘파노라마 프로젝트’(Panorama Project)가 뉴욕 오프오프 브로드웨이 연극의 선두주자인 맨하탄 라마마(66 East 4th Street, New York) 극장 무대에 올랐다.

세계 초연작 ‘파노라마 프로젝트’는 서울예술대학과 유럽 이탈리아의 모터스 극단, 뉴욕의 대표적 실험극장 라마마(La MaMa E.T.C)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 속의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멀티로케이션 퍼포먼스다.

‘언더 더 레이다 페스티발’(Under The Radar Festival)에 초청돼 지난 3일 개막, 21일까지 공연중이다.


서울예대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분야의 영상디자인(김보슬 교수), 무대디자인(정승호 교수)과 기술 분야인 미디어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래밍 담당(채상민 학생)으로 참여했다.
극단 모터스(Motus Company)는 유럽,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유럽 뿐 아니라 세계적인 페스티발서 작품을 선보인 실험극단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Hello Stranger’, ‘MDLSX’ 등이 있고 그중 여성의 젠더, 성의 문제를 토대로 만든 실험극 MDLSX 작품은 세계 주요 페스티발에 초대된 바 있다.

라마마는 1961년 엘렌 스튜어트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문화 기관으로 전 세계 문화예술 예술가들의 새롭고 실험적인 예술 공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70개국 이상의 예술가들이 라마마에서 작업을 해왔으며, 매 시즌별 100편 이상의 작품이 400회 이상 공연되는 곳이다.

공연시간은 11~13일, 18~20일 오후 7시(14일과 21일은 오후 2시), 입장료는 25달러(학생 및 노인은 20달러), 문의 212-352-3101, 웹사이트 www.lamama.org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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