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들 1

2018-01-10 (수)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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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들 1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미국의 암협회는 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3대 요인으로 운동 부족과 비만과 흡연을 꼽았다. 미국의 니일 네들리(Neil Nedley M.D.)도 그의 저서(Proof Positive)에서 암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들을 기술하였는데, 미국의 권위있는 암전문의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거의 공통된 그의 주장을 간략하게 다섯 가지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것은 공기나 수질 오염, 방사선, 식품 첨가물이나 농약 등의 대외적인 것들의 위협 보다는 모든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 습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 흡연: 담배는 암을 일으키는 첫째 주범이다. 전 세계적으로 흡연으로 인해 매년 300만명 이상이 죽고 있다. 담배 연기 속에는 4,0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화학물질의 대부분은 암을 일으키는데, 폐암과 신장 및 방광암, 식도와 췌장암, 여성들의 유방암은 담배 속의 발암물질과 직결된다. 이것은 흡연자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주위에서 담배 연기를 맡는 비흡연자들에게도 간접 흡연의 피해를 주게 되어, 1년에 수만 명이 간접 흡연으로 애꿎게 목숨을 잃고 있다.

2. 음주: 여러 역학 조사에서 다양한 암, 즉 구강암과 인후암, 식도암과 간암, 유방암과 직장암 등의 원인들이 알코올 음료에 있음이 입증되었다. 특히 여성들은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하여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50∼100%까지 높아진다. 그리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과 결합된 음주는 그 피해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만일 음주와 흡연을 완전히 끊는다면, 평생 동안 암에 걸릴 위험을 상당히 줄여줄 것이다. 암은 우연이 아니며 술은 효과적인 발암 촉진제이다.


3. 과도한 지방 섭취: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은 암에 걸릴 위험을 최고도로 높이는 요인이 된다. 그 중에서도 과도한 지방 섭취는 매우 치명적인 요인이다. 순수 식물성 지방인 불포화 지방은 적정량만 유지하면 별로 큰 문제는 없으나, 포화 지방의 대명사인 동물성 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위해성은 매우 심각한 발암 요인이다. 지나친 지방 섭취는 유방암과 피부암과 전립선암, 대장암과 직장암, 난소암과 자궁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 의학과 식품의 권위자들은, 지방은 우리가 섭취하는 전체 칼로리의 30% 이하여야 하고, 그것도 동물성 지방이 아니라 식물성이어야 한다고 권장한다. 동물성 지방의 대표 그룹인 버터와 치즈, 우유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은 발암의 조연들이다. 나머지 2가지는 다음 번에 다루도록 하겠다.

암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들 1

- 통밀 호박 잔치 국수 -

오늘은 조석으로 기온이 차가운 때에 따뜻한 국물에 말아먹는 통밀 호박 잔치 국수를 소개한다.

▶재료(5인분) 통밀 호박국수 450 그램, 노란 호박 1 개, 당근 1 개, 표고 7 개 야채수 재료 다시마 20 센티, 양파 1 개, 무 1/3 개, 표고 7 개, 물 6 컵 양념 재료 간장가루 1 큰술, 소금 1 작은술, 올리브 오일 2 작은술

▶만드는 법

1. 간장가루 1 큰술을 넣고 야채수를 끓인다.

2. 호박, 당근을 채썰어 소금을 각 1/2 작은술을 넣고 물로 볶는다.


3. 표고, 다시마를 야채수에서 건져서 채썰어 놓는다.

4. 통밀 호박 국수를 쫄깃하게 삶는다.

5. (1)의 불을 끄고 올리브 오일을 넣고, (4)를 넣는다.

6. (5)를 1인분씩 접시에 담아, (2) (3)을 예쁘게 올려 낸다.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714-403-6273)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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