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대미수출 10억달러 첫 돌파
2018-01-10 (수) 12:00:00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뉴욕지사에 따르면 한국 농수산식품의 미국 시장 수출 실적은 지난해 약 1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농수산식품이 미국 수출길을 넓힌 것은 기존의 한인 유통망에서 벗어나 판로를 다민족(에스닉) 유통매장과 온라인 시장으로 확대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월마트·코스코·월그린을 비롯한 미국의 10대 매장에 한국 식품이 입점해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김, 배, 소스류 등이다. 김 수출액이 17.3% 증가한 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배(3,000만 달러)·소스류(2,000만달러)·고추장(1,000만달러)·팽이버섯(850만달러) 등이 주요 수출품목에 들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