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밴드‘눈 오는 지도’, 30일 뉴저지성공회서
뉴욕·뉴저지 동포들이 윤동주(1917∼1945년) 탄생 100주년을 맞아 30일 뉴저지성공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윤동주의 시 제목에서 이름을 따온 청년밴드 ‘눈 오는 지도’는 윤동주의 삶을 주제별로 나눠 발표하고 대표 시를 낭송하며 윤동주의 시를 창작 동요나 대중가요로 만들어 부르는 공연 무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재미 음악인들로 구성된 이 밴드는 윤동주의 시 14개로 곡을 만들어 음반을 낸 이래 지난 10여 년간 미국 각지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윤동주 추모공연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진 뉴욕교회한국학교장, 원혜경 뉴저지훈민학당 한국학교장, 김은자 시인, 김은실 예사모 디렉터, 뉴저지훈민학당의 안성호 학생, 동요작가인 뉴욕시립대학 김진영 교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