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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 무료 예술교육 위해 공연

2017-12-22 (금)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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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리스트 장하은 등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

▶ 올리비아 재단·그레이스 디어터 공동 ‘뉴욕 윈터 페스티벌’

빈민가 무료 예술교육 위해 공연
유니온시티 오케스트라 협연…27일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

한국의 올리비아 재단과 뉴저지 소재 그레이스 디어터가 공동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맨하탄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뉴욕 윈터 페스티벌을 연다.

국제적으로 활동 중인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유니온 시티 오케스트라(지휘자 조윤상)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우선 한국의 기타리스트 장하은씨가 스페인 전통곡 룸바(Rumba) 등을 연주한다.

장씨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국제 기타 대회 등 다수의 기타 경연에서 우승하였고 2018년에는 헤럴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을 준비하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스페셜 게스트로 소프라노 이나원 교수(기독교대학)도 참여한다.
이 교수는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오페라 활동 등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로 이번 공연에서는 프치니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 맨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그대를’(Auf Fluegeln des Gesanges)를 들려준다.

이밖에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정진우, 중국인 피아니스트 링짜오 구 등 한국, 미국, 중국, 인도 음악가들이 공연을 펼친다.

모든 티켓 판매 수익금은 빈민가의 스페인 아이들에게 무료 예술 교육을 하는 비영리단체 그레이스 디어터에 기부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티켓 예매는 카네기홀 웹사이트(www.carnegiehal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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