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신교-천주교 ‘종교개혁 500주년’ 공동논문집 펴내

2017-12-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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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천주교 ‘종교개혁 500주년’ 공동논문집 펴내

한국 개신교와 천주교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공동논문집을 펴냈다.

한국 개신교와 천주교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공동논문집을 펴냈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공동단체인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종교개혁 500주년 논문집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신앙과직제가 지난 5월 펴낸 공동 번역물 ‘갈등에서 사귐으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펴내는 공동 출간물이다. 이번 논문집에는 한국신앙과직제 신학위원회 소속 신학자 11명이 참여했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천주교와 개신교 신학자들이 교회 분열의 원인이 된 다양한 역사적·신학적 문제들을 각자의 관점에서 해명하고, 신앙의 유산과 전통을 이해하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줌으로써 양측의 신학적 사유가 지닌 동일성과 다양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판 기념회는 11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신앙과직제 총회에서 진행됐다. 한국신앙과직제는 기독교인 일치 운동 활성화를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가 2014년 세운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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