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슈퍼맨 vs 배트맨?”

2017-12-13 (수) 최지흥 기자
크게 작게

▶ ■ 화장품 업계도 연말 겨냥 콜라보레이션 봇물

“슈퍼맨 vs 배트맨?”
연말을 앞두고 한국 화장품 업계에 특별한 화장품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소장가치를 높인 콜라보레이션 제품들과 할러데이 에디션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내년 시장을 가늠할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출시되는 한정판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높이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의 특별함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한정 판매 제품이 아니어도 특별한 성분과 특별한 제형, 특별한 강점을 앞세운 제품들이 출시되며 12월 첫째주 화장품 시장을 뜨겁게 하고 있다.


■ 슈퍼맨, 배트맨, 등 한정 판매 제품 봇물

12월 1주차에도 연말 막바지 프로모션 전쟁으로 화장품 신제품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슈퍼맨과 배트맨, 볼빨간사춘기 등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할러데이 에디션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이 대거 출시되어 관심을 모았다.

먼저 LG생활건강의 남성화장품 대표 브랜드 보닌은 카리스마 슈퍼 히어로 배트맨과 친숙한 슈퍼 히어로 슈퍼맨의 디자인을 담은 ‘더 스타일 스탠다드 배트맨 에디션’, ‘더 스타일 워터차지 슈퍼맨 에디션’ 2종을 선보여 화제다.

피부 타입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닌의 더 스타일 라인에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인 배트맨과 슈퍼맨 로고와 그래픽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강렬하고 세련된 남성미를 강조하며 소장가치를 높인 것.

‘더 스타일 스탠다드 배트맨 에디션’은 지성 피부타입을 위한 제품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화장수로 사용돼 온 천라 추출물과 비타민 베리 성분을 함유했으며, 건조하고 번들거리는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해 촉촉하고 산뜻하게 가꿔준다.

‘더 스타일 워터차지 슈퍼맨 에디션’은 심하게 당기는 악건성 피부타입을 위한 제품으로,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준다.

춥고 건조한 북유럽 지역에서 피부 보호를 위해 사용돼 온 아이슬란드 이끼 성분을 함유했으며 건조하고 당기는 피부에 촉촉하고 깊은 보습감을 전해준다.

네오팜의 피부장벽 전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는 ‘볼빨간사춘기’ 모델 이미지를 적용한 ‘익스트림 크림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아 화제다.

이 제품은 볼빨간사춘기 일러스트 디자인과 함께 그동안 익스트림 크림 대용량 출시를 꾸준히 바라왔던 고객 다수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본품 대비 약 1.5배 커진 용량으로 한정 수량 출시됐다.

<최지흥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