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랍스터롤 샌드위치 맛있는 아담한 마을

2017-12-08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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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 웨스트포트, ‘위대한 갯츠비’ 작가 피츠제럴드 숨결 느낄 수 있어

랍스터롤 샌드위치 맛있는 아담한 마을

맨하탄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커네티컷주의 웨스트포트.

맨하탄에서 약 45마일 거리에 위치한 커네티컷주 웨스트포트(Westport)는 랍스터롤 샌드위치가 맛있는 아담하고 예쁜 마을이다.

웨스트포트는 롱아일랜드 해협(Long Island Sound)와 사가터크강(Saugatuck River)가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여름에는 휴양객들로 붐빈다. 웨스트포트 기차역에서 약 5분 걸어가면 ‘Match Burger Lobster’라는 식당이 나온다. 이 식당은 랍스터롤(24달러)가 맛있기로 소문나 있다.

이 식당의 셰프인 매트 스토치씨는 “많은 사람들이 랍스터는 여름이 제철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겨울에 더 맛이 난다”고 말했다.


웨스트포트는 ‘위대한 갯츠비’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유명작가 F. 스캇 피츠제럴드와 그의 아내 젤다 피츠제럴드가 한 때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브릿지 스트릿에서 Compo Road South가 만나는 곳에서 우회전해서 가다가 나오는 244번 주택이 피츠제럴드 부부가 살았던 집이다.

웨스트포트에 있는 Compo Beach 해안가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바비큐 그릴 등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보이는 일몰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해준다.
해안가 주차는 겨울에는 무료다.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기차로 웨스트포트 역까지 갈 수 있다.
돌아오는 기차를 타기 전에 리버사이드 애비뉴에 있는 ‘Black Duck Cafe’에서 대형 마르티니 칵테일을 한 잔 마시는 것도 좋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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