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작가 10번째 개인전, 4∼9일 뉴욕참교회 내 갤러리
2017-12-02 (토)
김소영 기자
박진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이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플러싱에 있는 뉴욕참교회 내 갤러리(199-03 32nd Ave.)에서 열린다.
현대미술작가인 박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신의 대표작인 ‘흔적 2’를 비롯해 총 20점을 선보인다. ‘흔적 2’는 40대에 들어 늦깎이 대학원생으로 미술에 대한 열정을 쏟았던 박씨가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 3~4개월에 걸쳐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붓으로 색칠을 하기 전 캔버스 위에 연필로 스케치 하는 방법 대신 캔버스 천에 물감을 넣고 풀에 반죽을 해 부쳤다가 말린 뒤 떼어낸 자국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프로타주 기법을 사용했다.
박씨는 ‘흔적 2’가 개인적인 일로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완성한 작품이라며 자신의 고통이 예술로 승화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4일 오후 6시30분 열릴 예정이다. 문의 646-784-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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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