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섯번째 라크마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2017-12-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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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장학생 연주회

다섯번째 라크마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윤임상

다섯번째 라크마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박동의


다섯번째 라크마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크리스틴 오


다섯번째 라크마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김광현


라크마 체임버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단장 최승호·음악감독 윤임상)가 주최하는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콘서트가 오는 10일 오후 7시 한길교회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주회는 예전과 같이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째는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 프로그램이다. 라크마 객원 지휘자 김경희씨가 이끄는 라크마 체임버콰이어와 오케스트라가 존 루터의 마니피캇을 선사하고 라크마 부지휘자 전창한씨의 지휘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을 연주한다.

다음은 윤임상 음악감독의 지휘로 열리는 라크마 장학생들과의 협연이다. 2017년 라크마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은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 성악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크리스틴 오와 USC 반주과 연주자 과정의 박동의씨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USC에서 트럼본을 전공하는 김광현씨가 3위로 뽑혔다.


이날 연주회에서 크리스틴 오는 구노의 ‘보석의 노래’ 스트라우스의 ‘모르겐’, 도니제티의 ‘카바티나’를 박동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김광현은 데이빗 퍼디난드의 트럼본 협주곡 작품번호 4를 연주한다.

윤임상 음악감독은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는 연말,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우리 이웃을 돌아봐야 할 계절”이라며 “음악회를 통해 그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따뜻한 연주회가 되도록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주회가 끝난 후 장학금 시상식이 이어진다.

문의 (213)296-8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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