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헬스 LA·메디칼 통해 환자들 지원
▶ ■ 미션시티 클리닉

미션시티 클리닉의 마크 이 홍보국장은 많은 한인들이 외과, 내과, 치과, 안과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받기를 원한다.
“의료 서비스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받으세요”
비영리 의료단체인 ‘미션시티 클리닉’은 저소득층과 서류미비자를 위한 의료센터로 최근 한인타운에 클리닉 올림픽점을 오픈했다.
미션시티 커뮤니티 네트웍(MCCN) 산하의 미션시티 클리닉 올림픽점은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소득층과 서류미비자 등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인 및 어린이를 위한 건강검진, 치과검진, 혈액검사, 예방접종, 여성건강, 정신건강 등 많은 의료 혜택이 주어진다.
마크 이 홍보국장은 “건강보험이 없거나 소득이 낮은 주민들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다. 영주권이나 소셜번호가 없는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메디칼’ 프로그램과 ‘마이헬스 LA’(My Health LA)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헬스 LA는 LA 카운티의 지원을 받아 LA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건강보험 프로그램이다. 영주권과 소셜번호가 없어도 가입이 가능하며, 비싸고 까다로운 건강보험 절차에 심신이 지친 인턴 및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홍보국장은 “마이헬스 LA는 체류신분과 소득에 상관 없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LA 카운티 프로그램”이라며 “다른 의료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고 말했다.
이 홍보국장은 이어 “다른 서류를 준비할 필요 없이 운전면허증 혹은 여권만 있어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히스패닉 등 타인종 가입률은 굉장히 높지만, 한인들은 보험 가입률이 낮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미션시티 클리닉은 메디칼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메디칼 프로그램의 경우 클리닉에서 무료 진료 및 치료 요청이 가능하지만 메디칼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병원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MCCN은 마이헬스 LA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
현재 많은 한인들이 메디칼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들도 있다고 이 홍보국장은 전했다.
마이헬스 LA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든 한인들이 무료 또는 낮은 가격에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를 바란다고 이 홍보국장은 말했다. 특히 한인타운에 오픈한 MCCN 올림픽 클리닉은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영어가 서툰 한인들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대1 상담도 해준다.
버스정거장 위치까지 고려해서 클리닉을 오픈했다는 이 홍보국장은 “나이 드신 분들의 접근성도 고려해 한인타운에 클리닉을 열었으며 클리닉 바로 앞에 버스정거장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MCCN은 메디칼과 마이헬스 LA가 없는 한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진단 및 처방도 해주고 있다. 가령 한국에서 놀러온 친척이 아프면 비싼 일반병원을 방문할 필요 없이 남가주에 퍼져 있는 20여개 클리닉 중 어디든지 방문하면 35달러에 진료가 가능하다.
현재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지역과 샌퍼난도 밸리, 샌가브리엘 밸리, 샌버나디노 등지에 22개의 클리닉이 있으며 2018년에도 3개의 클리닉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주소: 2655 W. Olympic Blvd., #101, LA.
▲전화: (213)26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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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