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하는 연인과 티파니에서 아침을…

2017-11-24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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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애비뉴 티파니 건물 4층 ‘Blue Box Cafe’오픈

사랑하는 연인과 티파니에서 아침을…

맨하탄의 유명 상점인 ‘Tiffany & Co’에 오픈한 ‘Blue Box Cafe’.

이제 맨하탄의 유명 보석가게인 ‘티파니’(Tiffany & Co)에서 실제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게 됐다.

1961년 ‘티파니에서의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이라는 영화가 나온 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티파니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아침식사를 먹는 환상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실제로 티파니 안에는 식당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맨하탄 5애비뉴와 57가 소재 티파니에 ‘Blue Box Cafe’라는 식당이 문을 열면서 이제 말 그대로 티파니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티파니 건물 4층에 위치한 이 카페의 아침 메뉴(29달러)는 커피와 차, 크루아상, 과일, 와플, 베이글, 아보가도 토스트 등이 나온다. 코스 점심식사(prix fixe lunch)는 39달러이다.
또한 차와 미니 샌드위치 등이 나오는 ‘Tiffany Tea’ 메뉴(49달러)도 있다.

식당은 티파니의 하늘색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며 센트럴파크의 낭만적인 전망이 보인다.
한편 티파니는 최근 맨하탄 록펠러센터에 ‘컨셉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인근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도 곧 개점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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