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이착륙 ‘귀 먹먹’…잠 자지 마세요
2017-11-21 (화)
▶ 침 삼키거나 하품·귀마개, 껌 씹으면 압력조절 도움
비행기 이착륙 시에 바로 자기 보다는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으면 유스타키오관을 열어 귀가 먹먹한 상태를 방지하는데 도움된다.
비행기를 타면 귀가 먹먹해진다. 비행기의 이ㆍ착륙이나 고도가 바뀔 때 기압의 변화로 귓속 인두와 중이(가운데귀)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이 막히면서 귀가 진공상태로 돼 잘 들리지 않으며, 아프기까지 한 증상이 나타난다.
비행기를 탈 때 뿐 아니라 감기나 앨러지도 유스타키오관을 막히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 국립 수면재단에서는 비행기가 이륙하고 하강할 때는 되도록이면 깨어있을 것을 조언한다.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귀가 먹먹한 상태에서 벗어나는데 도움된다. 이륙 또는 하강할 때 잠에 들면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지 못하게 되고, 고도에 따라 막힌 귀를 그때마다 다시 원 상태로 돌리기가 어려워진다.
이륙 및 하강할 때는 깨어 있고, 고도변화에 따라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시고, 하품을 해본다. 귀마개를 하는 것도 귓속 압력을 조절하는데 도움된다. 껌을 씹거나 딱딱한 캔디를 입에 물고 있는 것도 좋다. 그리고 나서 일정 고도에 도달하면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