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아시아 댄스 페스티발 17∼19일 하크네스 댄스 센터
‘범아시아 댄스 페스티발’이 맨하탄의 유서 깊은 예술센터인 ‘92Y 하크네스 댄스 센터’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하크네스 댄스 센터의 주요 기획공연 시리즈인 딕 댄스(Dig Dance)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무용단을 현지에 소개하는 공연으로 코리아 댄스 어브로드의 박신애 국제프로듀서가 게스트 큐레이팅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한국팀은 윤푸름 프로젝트 그룹, BK 댄스 프로젝트, JJ브로(JJbro) 등 3개 팀이며 대만, 일본, 중국팀도 참가한다. 관객들은 70분간 각 팀의 대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발의 개막작 ‘길 위의 여자’의 안무가 윤푸름은 한국 신진 여성 안무가의 대표주자로 2011년 ‘서울 국제안무 페스티발’ 그랑프리, 2012년 ‘댄스비전’ 최우수작품상 수상 등으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BK 댄스 프로젝트는 언제, 어디서, 그리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경험과 흥미로움을 무용수의 움직임과 감정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지향한다.
‘훌륭한 사람’을 선보일 JJ브로는 안무가 전흥렬과 표상만이 협력해 만든 단체로 올해 1월 재팬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뉴욕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공연시간은 17일과 18일은 오후 8시, 19일은 오후 3시다. 행사 티켓은 25달러이며 예매는 92Y 홈페이지(www.92y.org/event/dig-dance-big-mouth)에서 할 수 있다. 문의 917-593-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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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