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란한 역사 ·매력 넘치는 도시 ‘체코 프라하’

2017-11-10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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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건축물·좋은 음식·편리한 대중교통 등

▶ 관광객 가장 선호하는 유럽도시

찬란한 역사 ·매력 넘치는 도시 ‘체코 프라하’

석양 무렵 바라본 체코 프라하의 ‘프라하 성’

문화 ·예술센터 각광 받는 Kampa Island 있는 ‘Werich Villa’ 추천
수백여년간 이탈리안 문화 영향 받아 가볼만한 이탈리안 식당들 즐비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Prague)는 블타바 강을 중심으로 깊은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프라하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찬란한 역사, 좋은 음식, 편리한 대중교통 등으로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프라하에는 아름다운 성과 교회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예쁜 빌라도 많다. 그 중에서도 Kampa Island에 자리 잡고 있는 ‘Werich Villa’를 가볼 것을 추천한다. 이 빌라는 프라하의 문화 및 예술 센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 프라하에서 ‘뜨는’ 지역으로는 Smichov 동네를 꼽을 수 있다. 이곳에 있는 ‘Ale Bar’는 여러 종류의 생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2015년 문을 연 ‘Papi Oliver’라는 비스트로 식당도 가볼만하다.

재즈와 블루스 음악을 좋아한다면 ‘Back Door’라는 라운지에서 라이브 공연과 칵테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다.

토요일 오전에는 지하철을 타고 ‘Jiriho z Podebrad’ 역에서 내려 ’Church of the Most Sacred Heart of Our Lord’ 앞에서 열리는 파버스 마켓 장터에 가본다.

아침식사는 체코 전통 제과점인 ‘Antoninovo Pekarstvi’나 ’Donut Shop’을 추천한다.

유흥가로 알려진 Vinohrady and Zizkov 동네는 바(bar)들도 많지만 ‘NeverEnough’와 ’Sugar Bat’라는 재미있는 의류점들도 찾아볼 수 있고 ‘Botas 66’라는 신발가게도 있다.

Wenceslas Square 북쪽에 있는 ‘Freshlabels’라는 옷가게도 인기가 높고 Panska street 선상에 있는 ’Freshlabels’라는 상점에서는 300여 종류의 가방을 판매하고 있다.


체코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Czech National Bank’ 건물 지하에 있는 ’Passage of Czech Design’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점심식사는 ‘Momoichi’라는 일본식 ’커피테리아‘ 스타일의 식당을 추천한다. 이 식당은 커피와 토스트도 맛있지만 국수를 비롯한 각종 식사도 메뉴도 판매한다.

Wenceslas Square 인근에 있는 ‘George Prime Burgers’도 현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식당 중 하나다.

식당 바로 옆에는 ‘Book Therapy’라는 서점이 있다.
체코는 수백여년간 이탈리안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따라서 프라하에는 가볼만한 이탈리안 식당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Masarykovo Nadrazi 기차역에서 북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La Bottega Linka’라는 이탈리안 식당을 추천한다. 2인 식사비용은 와인 포함, 약 150달러다.

평화로운 아침 시간을 보내기 적합한 곳으로는 ‘Convent of Saint Agnes of Bohemia’의 가든이 있다.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스페인의 Barcelo 호텔그룹이 운영하는 ‘Occidental Wilson Hotel’(120 유로부터)이 있다. Wenceslas Square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은 체코 국립박물관과 국립 오페라단과 인접해 있다.

지난해 문을 연 ‘Dancing House Hotel’(약 140유로부터)은 볼타바 강의 아름다운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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