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인영 vs 윤승아 vs 문근영… 누가 예쁜가?

2017-11-08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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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제 여배우들 패션 스타일 ‘눈길’

유인영 vs 윤승아 vs 문근영… 누가 예쁜가?
지난 10월 ‘2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54회 대종상 영화제’의 개막식이 진행되며 레드 카펫뿐 아니라 영화제 기간 중 무대인사에 나선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이 관심을 모았다.

먼저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여교사’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 배우 유인영은 모델 같은 비율이 돋보이는 블랙 시스루를 선택해 로맨틱하고, 고혹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유인영이 착용한 이 드레스는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인 올라카일리(Orla Kiely)의 드레스로 패션계에 영향력이 있는 에디터 ‘다이애나 브릴랜드’(Diana Vreeland)가 표현한 뉴욕 맨해튼(Manhattan) 지역의 빈티지한 감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다.

시스루가 매력적인 오간자 소재를 사용해 드레시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섬세한 플리츠와 프릴 디테일에 리본 벨트가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역시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메소드’의 주연 윤승아는 발목을 드러내는 우아하면서 단아한 디올(Dior)의 블랙 드레스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모던한 실루엣의 드레스는 가슴 선이 드러났음에도 넓게 퍼진 스커트가 마치 동화 속 공주를 연상하게 하는 청순함을 살렸다. 또한 화려한 진주 귀걸이로 심플한 룩에 트렌디한 포인트를 더했다.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드레스가 빛나는 레드 카펫 속 문근영은 드레스가 아닌 제이백 쿠튀르(Jaybaek Couture)의 슈트를 선택해 시크하면서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아우터로는 프린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그레이 자켓을 걸쳤으며 이너 웨어로는 블랙 브라 톱이 비치는 시스루 블라우스와 스티치 블랙 팬츠를 매치해 심플하면서 과감한 패션을 보여주었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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