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장품 많이 쓸수록 좋다?, No! 권장량만 사용하세요~”

2017-11-08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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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한 달 분량 맞춤형 제품 출시

“화장품 많이 쓸수록 좋다?, No! 권장량만 사용하세요~”
“화장품도 이제 권장량만 사용하세요~”

건강한 화장품이 이슈가 되면서 안전한 화장품 성분 함유 제품과 유해 성분을 배제한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권장량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제품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1회 사용량 만큼만 펌핑 되게 하는 독특한 패키지와 한 달에 한 번씩 새 제품을 배송해주는 시스템으로 개봉 후 사용 기간을 줄이고, 기간 내 모두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는 것.


최근에는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식물추출물을 사용하지 않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이른바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도 다시 한 번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스젠 바이오텍이 피부관리숍을 중심으로 판매 중인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은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식물추출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단백질 신소재를 주요 성분으로 함유한 제품이다. 또한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멸균 포장된 1회용 패키지로 위생성을 높인 것 또한 강점이다.

일례로 넥스젠 바이오텍이 지난해 초 대량 생산 개발에 성공한 ‘거미독 단백질’(Spider Toxin Protein)은 인간 성장인자 (EGF)보다 10배 이상의 피부 개선 효능을 나타내는 신소재다.

이 제품은 거미독 단백질에 EGF를 더해 탄생시킨 거미독 하이브리드 단백질은 단백질의 내열성까지 높여 화장품의 보관 및 유지 문제까지 해결한 제품이다.

이 성분은 현재 국제 화장품 원료집(Trade name: NEX-ESV, INCI name: sh-Oligopeptide-1 Alanyl sr-Spider Oligopeptide-1) 및 한국내 특허 등록(국내 특허 제10-1636851호)을 완료한 상태다.

넥스젠 바이오텍은 최근 거미독 단백질을 비롯해 전갈독 융합단백질, 해파리 융합단백질, 보톡스 융합단백질, 부동화 단백질, 히아루론산 합성효소, 내열성 성장 호르몬 단백질 등 7가지 형태로 다른 제품과 조합해 쓸 수 있도록 토너 형태의 일회용 화장품 ‘프로테인 모듈’를 론칭하기도 했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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