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울 패션위크 통해 보는 내년의 메이컵 트렌드는

2017-11-01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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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래머러스 글로우 앤 샤인 제안

서울 패션위크 통해 보는 내년의 메이컵 트렌드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로 한국내 대표 패션위크를 메인 후원하고 있는 헤라가 최근 개최된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백스테이지를 통해 2018 S/S 메이컵 트렌드를 미리 제안했다.

헤라는 서울패션위크의 55개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백스테이지 메이컵을 총괄하며 무대 뒤에서 은밀하게 돌아가는 백스테이지의 생생한 현장 속,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 놓을 트렌디한 메이컵을 전했다.

2018 S/S 헤라 서울 패션위크를 통해 헤라가 제안하는 2018 S/S 메이컵 키워드는 ‘글래머러스 글로우 앤 샤인’이다.


깔끔한 표현과 선명한 발색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 인기를 끌었던 매트 립과는 달리, 2018 S/S 립 메이컵은 풍성한 볼륨감으로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발산하는 글로시한 제형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도톰한 입술은 메이컵의 완성을 높일 뿐 아니라 얼굴에 입체감을 살려 생기 있고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백스테이지에서는 유리알 같이 미끄러질 듯 한 광택이 살아있는 촉촉한 글로시 립 메이컵이 주로 선보여 졌으며 컬러는 말린 장미 또는 MLBB 컬러의 내추럴한 누드 메이컵 또는 오렌지 레드 계열의 강렬한 풀립 메이컵으로 다양한 룩에 어울리는 개성을 표현했다.

피부 메이컵 또한 촉촉한 광이 도는 ‘글로우 메이컵’이 주를 이뤘다. 마치 막 샤워하고 나와 물기가 바로 떨어질 듯 한 듀이 글로우 또는 가벼운 장미빛 혈색이 도는 새틴 글로우 느낌의 페이스 메이컵에 한가지 톤의 컬러를 과감하게 눈두덩이 전체를 꽉 채우는 원 컬러 아이 메이컵을 더해 글로시 립 메이컵을 한층 더 강조했다.

실제로 18일 공개된 빅팍(BIG PARK) 컬렉션은 립스틱을 활용한 컬러 메이컵이 돋보였다.

피부톤과 비슷한 베이지 컬러의 헤라 루즈 홀릭 샤인 432호 스튜디오 베이지를 입술 가득채워 글로시한 누드 립을 연출했으며, 눈두덩이와 아이홀에는 헤라 루즈 홀릭 샤인 245호 코랄 페이스와 088호 시크릿 버건디를 활용해 자유를 향한 투지와 의지를 표현하는 강렬한 컬러감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19일 공개된 노케(NOHKE) 컬렉션에서는 한 듯, 안 한 듯 얇게 피부를 보정한 내추럴한 베이스 메이컵 후 헤라 릴랙싱 페이셜 미스트로 마무리해 윤기가 흐르는 피부를 표현했으며, 입술에는 루즈 홀릭 샤인 088호 시크릿 버건디를 손으로 두드려 발라 어느 각도에서도 촉촉하게 보이는 글로시 립 메이컵을 선보였다.

헤라 수석 메이컵 아티스트 이진수 부장은 “이번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메이컵은 입술 위의 반짝이는 샤인 텍스쳐가 눈길을 사로잡는 글로시 립 메이컵이 주를 이뤘다”면서 “글로시한 피부 표현과 함께 촉촉하고 볼륨감 넘치는 글로시 립 표현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메이컵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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