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가지 운동만 할 때보다, 혈압·콜레스테롤 2배 개선
요가와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면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 된다.
요가만 했거나 혹은 유산소 운동만 했을 때보다는 요가와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면 심장질환자에게 더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고 최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인도 사람을 대상으로 제2형 당뇨병을 갖고 있는 비만 심장질환자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열린 미국 심장병학회 중동 학회와 연계된 에미레이트 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인도 연구팀은 대상자를 3그룹으로 나눠 6개월간 225명은 유산소 운동만 했고, 240명은 요가만 운동했으며, 나머지 285명은 유산소 운동과 요가를 병행했다.
3그룹 모두 심장질환 위험 요소들은 개선됐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유산소 운동그룹과 요가 그룹 모두 비슷하게 혈압이 개선됐으며,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수치들도 개선됐다.
그러나 요가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던 그룹은 다른 두 그룹들보다 혈압, 콜레스테롤, 체중 등 심장질환 위험요소들이 2배나 더 많이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매일 일상생활의 습관으로 요가를 배우면 심장질환자에게 도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