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비, 내달 18일 창립 11주년 기금모금 음악회
이노비의 가을 기금모금 행사 홍보를 위해 16일 본보를 방문한 김재연(왼쪽부터) 사무총장, 강태욱 대표, 나경은 음악감독.
문화복지 비영리 기관인 ‘이노비(대표 강태욱)’가 11월18일 오후 5시30분 맨하탄에 있는 세인트 피터스 교회(619 Lexington Ave.)에서 가을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이노비는 연 2회 기금모금 행사를 열어 조성한 후원금으로 장애인과 노인 및 환자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무료 음악회를 열고 있다.
16일 본보를 방문한 강태욱 대표는 “환자나 장애인들처럼 일반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희망을 전하는 취지로 이노비를 설립한지 어느덧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며“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이 오셔서 이노비의 미션을 함께 공유하고 한인 연주자와 성악가들의 훌륭한 공연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오랫동안 이노비와 인연을 맺어온 줄리어드음대 출신 피아니스트 나경은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화합(Harmony)’을 주제로 15명의 피아니스트와 성악가 등이 클래식과 외국 가곡, 동요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나 감독은“한대의 피아노에서 피아니스트 4명이 함께 연주하거나 3명의 테너가 합창하는 등 평소 보지 못했던 색다른 공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티켓은 오케스트라석 250달러, 일반석 125달러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웹사이트 (Becon.eventbri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2-239-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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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