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감기처럼 여기면 ‘큰 코’… 심하면 사망도
2017-10-17 (화)
천식 환자는 독감 예방접종도 꼭 하는 것이 좋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독감주사를 맞는 시즌이 다가왔다. 독감에 대한 잘못된 정보도 많다. 미국폐협회(ALA)에서 조언하는 독감에 대한 잘못된 미신 4가지를 간략히 살펴본다.
▲독감(Influenza)은 감기 같은 것…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아니다. 독감은 ‘플루’(Flu)라고도 부르는데,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쉽게 유행하며 심각한 합병증 또는 심하면 목숨까지도 빼앗아 갈 수 있는 질환이다.
▲독감 주사 맞으면 오히려 독감에 걸린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독감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독감 예방주사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가볍게 주사를 맞은 부위가 아프거나 붓거나 빨개질 수는 있다. 두통이나 열이 나는 일도 흔히 있다.
▲평소 건강하고, 독감에 전혀 걸려본 적이 없다. 독감주사 맞을 필요 없다?
건강한 사람도 독감에 걸리면 심각하게 아플 수 있다. 매년 생후 6개월 이상은 독감 주사를 맞는 것이 안전하다. 독감 바이러스 유형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매년 맞아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을 맞으면 안심해도 될까?
독감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긴 하다.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나 위험성은 낮출 수 있다. 흔한 독감 유형은 예방에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