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깊어가는 가을 붉게 물든 단풍의 유혹

2017-10-06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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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추억 남을 가을 여행지 7곳

깊어가는 가을 붉게 물든 단풍의 유혹

뉴욕주 업스테이트 캣츠킬에 위치한 리빙스턴 매너에서 방문객들이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붉게 물든 단풍의 유혹

몬태나주 글레이시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전경.



가을이 왔다. 가을하면 단풍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다. 미국에는 아름다운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즐비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추억에 남을 7곳을 소개한다.

■ The Catskills, NY
뉴욕주 업스테이트에 위치한 캣츠킬(Catskills)는 6,000평방마일이 넘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하이킹코스가 즐비해 있으며 특히 서쪽 캣츠킬에 있는 설리번 카운티(Sullivan County)에는 호텔과 식당, 그리고 상점 등이 많아 단풍 시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 Manchester, VT
버몬트는 미 동북부 지역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났지만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 지역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기로 정평이 나있다. 맨체스터는 보스턴과 뉴욕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 The Berkshires, Mass
매사추세츠의 버크셔 지역은 미 동북부의 평화롭고 한적인 전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평온한 시골 마을에서 소가 풀을 뜯어먹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진다.

■ Acadia National Park, Me
메인주의 명소인 아카디아 국립공원은 단풍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을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 Portsmouth, N.H.
뉴햄프셔주의 작은 항구타운인 포츠머스는 아기자기한 식당들과 카페,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아 주말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 Upper Peninsula, Mich
미시간주 수페리어 호수(Lake Superior) 인근에 위치한 어퍼 페닌술라 지역은 미시시피강 동쪽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폭포수 중 하나로 꼽히는 ‘Tahquamenon Falls'가 있다. 가을에는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자연의 아름다운 장관을 느낄 수 있다.

■ Glacier National Park, Mont.
미 서부 몬태나주 북부에 위치한 글레이시어 국립공원은 노던 로키 산맥의 심장부를 차지하고 있다. 바람이 많이 불고 굴곡이 심하지만 산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가봐야될 아름다운 곳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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