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을아 기다렸다” 색조화장품 로맨틱 립으로 무장

2017-10-04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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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신제품 출시되며 경쟁 가열

“가을아 기다렸다” 색조화장품 로맨틱 립으로 무장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한국 화장품 업계에 가을 메이컵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9월 3주차에도 립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가을 시즌이 되면서 립 제품 외에 아이 메이컵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가을 전용 쿠션 화장품도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에는 입술에 가을을 입혀라~


9월 3주차에도 메이컵 제품들 중 가장 많은 신제품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립 제품이다. 지난해부터 립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각 시즌 립 관련 제품들이 꾸준하게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특히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을 컬러의 립 관련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먼저 스킨케어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브랜드 재편에 나선 바닐라코는 첫 번째 서브 브랜드로 메이컵 브랜드 비바이바닐라(B. by BANILA)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립을 선택했다.

비바이바닐라가 선보인 ‘립라이크 립슬립‘(LIP LIKE LIP SLIP)은 촉촉하게 발린 후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반전 텍스처에 틴트에 비견되는 지속력, 립스틱의 강렬한 발색력을 두루 갖춘 3 in 1 립라커 제품이다. 리퀴드보다는 크리미한 느낌을 표현하는 세미 매트 텍스처 타입의 제품으로 그라데이션부터 시크한 풀립(full lip)까지 다양한 립 메이컵을 만드는 연출력을 자랑한다.

비바이바닐라는 기존 립라커가 타투를 한 듯 오래도록 지속되지만 너무 빠르게 밀착돼 그라데이션 등의 연출이 어렵고 입술 부각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된 이 제품은 다마스크장미꽃 오일, 라즈베리씨 오일, 포도씨 오일을 함유해 수분감을 더하며 보송한 질감을 부여하는 코튼 추출물을 함유해 밀착 후 가벼운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실리콘 젤 폴리머(Hybrid Silicone Gel Polymer)가 끈적임 없이 입술에 착 감겨 처음의 선명한 컬러를 오랜 시간 유지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슬림한 삼각 팁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로 뭉침 없이 섬세하게 입술선을 그릴 수 있으며 V자 모양의 팁 브러쉬로 입술 곡선에 맞춰 초보자들도 손쉽게 바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팁에 내용물을 묻혀 입술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물들이듯 가볍게 펴 발라주면 된다.

컬러는 데일리하게 바를 수 있는 내츄럴 톤의 색상부터 가을 대표 컬러인 버건디 계열, 여성스러운 코랄, 강렬하고 과감하게 연출할 수 있는 레드 계열 색상까지 10종으로 구성됐다.

웰코스의 과즙 스킨케어 브랜드 후르디아는 건조하고 메마른 입술에 보습과 플럼핑 효과를 주는 ‘블루베리 하이드레이팅 허니 립 밤’을 새롭게 선보였다.

일명 ‘꿀과즙 립밤’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과일 잼과 꿀단지를 연상시키는 패키지뿐 아니라 성분에서도 과즙 화장품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저온 착즙 공법(R VITA W)을 통해 추출한 블루베리 과즙과 꿀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여 고보습 효과와 함께 달콤한 향을 살렸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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