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뷰다 섬 95%초토화

2017-09-22 (금)
크게 작게

▶ 허리케인‘ 어마’강타 카리브해 섬들 피해 상황

바뷰다 섬 95%초토화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는 카리브해 가 허리케인 ‘ 어마’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됐다.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카리브해의 관광산업이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어마의 피해 규모는 카리브해의 각 섬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 지역의 관광업계가회복되려면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어마’로 인한 카리브해 섬들의 피해 상황을 알아본다.

■ Antigua and Barbuda
앤티구아(Antigua)는 어마로 인해 큰 피해는입지 않았으나 바뷰다(Barbuda)는 섬의 건물 중95%가 파손되거나 초토화됐다.


■ U.S. Virgin Islands (St. John, St. Thomas)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일환인 세인트 존과세인트 토마스 섬도 어마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입었다. 세인트 토마스의 ‘Sugar Bay Resort’는복구 작업으로 인해 내년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며 ’ Windward Passage Hotel’은 6개월간 영업을하지 않는다.

■ Anguilla
영국령인 앙귈라 역시 섬의 건물 중 90%가허리케인으로 파손됐으며 식수 공급이 제대로되지 않고 있다. 앙귈라 정부에 따르면 복구 작업이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St. Kitts and Nevis
세인트 키츠와 네비스 섬은 다행이 어마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다. ‘Four Seasons ResortNevis’와 ’ Hermitage’ 등 거의 모든 호텔 시설이정상 운영되고 있다.

■ St. Barthelemy
유럽연합(EU)령인 세인트 바르텔레비는 부유층들이 많이 찾는 카리브해의 관광지로 알려져있다. 이 섬도 어마의 위력을 피해가지 못했다.

허리케인 상륙 당시 개보수 공사를 단행하고 있었던‘ Eden Rock’ 호텔은 10월로 예정됐던 재개장 날짜를 무기한 연기했다.

■ St. Martin
세인트 마틴 섬의 대부분 호텔들은 어마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Sonesta’호텔의 경우, 올 연말까지 모든 예약을 취소시켰다.

■ Turks and Caicos
허리케인으로 폐쇄된 ‘The Sands’ 호텔은 오는 23일 다시 오픈할 예정이며 ’ The Palms andthe Shore Club’은 9월30일 재개장한다. ‘GansevoortTurks & Caicos’는 11월1일까지 문을 열지 못한다고 밝혔다.

■ Cuba
수도 아바나를 비롯, 쿠바의 대부분 지역이 아직까지 전력 및 식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있다. 상당수 호텔들도 어마로 인해 큰 피해를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Florida Keys
플로리다의 남부의 키 섬들은 전력 및 식수,무선통신 서비스가 모두 중단됐으며 키 웨스트국제공항도 폐쇄된 상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