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대표작가 황미광 시인 등 17개국서 3,000여명 참가
제3회 세계한글 작가대회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행사에는 전 세계 3,000여명이 참가했다. <사진제공=황미광 시인>
'세계화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를 주제로 한 제3회 세계한글 작가대회가 뉴욕 문인들도 참석한 가운데 12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와 경주 예술의 전당 등지에서 특별 강연, 주제발표와 토론, 시낭송, 한글문학 축제와 문화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미국을 비롯 세계 17개국 작가 및 전문가와 국내외 문인, 학자, 시민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4일동안 약 3,000여명이 참가한 풍성한 문학잔치였다고 행사를 주최한 손해일 펜 한국본부 이사장이 말했다.
이번 행사의 특별강사로 참석한 독일 본대학의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는 한글은 아직도 숨어있는 보물이라했으며 고은 시인은 한국어의 훼손을 우려하며 다가오는 한글날 세종대왕이 슬퍼할 것이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에 뉴욕에서는 황미광 시인이 ‘미국 동부지역 대표 작가와 작품연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토론자로 미동부한인문인협회장 윤관호 시인과 김자원 수필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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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