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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걸리면 40~50% 목숨 잃어

2017-09-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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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브리오균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는 5월부터 생기기 시작해 수온이 높은 8~10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는 병이다. 이 균을 가지고 있는 어패류를 날 것이나 덜 익혀 먹거나 어패류나 바닷물, 갯벌에 들어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면 감염된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잘 감염되며, 만성 간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 치사율이 40~50%나 된다.

간질환,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거나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이거나 암,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장기 이식, 면역결핍 환자가 걸리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므로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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