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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미술관 부관장에 한인 큐레이터 임명

2017-09-15 (금)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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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퍼 지씨,수석 큐레이터 겸임

브루클린 미술관 부관장에 한인 큐레이터 임명
한인 여성이뉴욕시 최대 규모의 미술관중 하나인 브루클린 미술관의부관장으로 임명됐다.

브루클린 미술관측은 한인 큐레이터 제니퍼 지(한국명 지용희·사진)씨를 부관장이자 수석 큐레이터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 부관장은 뉴욕시에서는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다음으로 규모가큰 미술관의 전시 기획과 프로젝트 등을 맡게 됐다.


지 부관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인한인 의사 지용민씨와 아일랜드계 매리 엘리자베스 클락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로마 미술로 석사 학위를, 뉴욕대학교(NYU)에서 고대 미술 및 고고학으로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10년간 NYU의 고대사연구소(the Institute for the Study of theAncient World(ISAW)),에서 수석 큐레이터로 근무했다.

브루클린 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 부관장은 미술관내 18명의 큐레이터들의 프로젝트와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전시 전략 구상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브루클린 미술관은 1895년 지어졌으며 이집트 문명과 아프리카 등 약 150만여점의 유물과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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