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시즌 뉴욕 콘서트 한인 연주자·성악가 장식
▶ 메트 오페라·뉴욕필 앙상블·피아노 협연 등
다양한 장르 음악으로 환상의 가을 무대 선사
가을 새 시즌이 시작되며 한인 음악인들의 콘서트도 풍성하다. 올 가을 세계적인 한인 연주자들과 성악가들이 뉴욕의 콘서트 무대를 달군다.
■메트 오페라 소프라노 홍혜경, 테너강요셉
테너 강요셉은 25일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개막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오페라)의 2017~2018 시즌 공연의 가을무대를 장식한다.
유럽에서 활동해온 강요셉은 테너이용훈과 베이스 연광철, 소프라노 홍혜경과 캐슬린 김 등과 함께 메트오페라 새 시즌의 주역 가수로 발탁돼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의 타이틀롤을 맡아 오는 10월18일 메트 오페라에 데뷔한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
빈 슈타츠오퍼, 베를린 도이치 오퍼,뮌헨 슈타츠오퍼 등 클래식 본고장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손꼽히는 명문오페라극장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며실력을 인정받은 테너이다.
그 뒤를 이어 메트 오페라의 대표적인 프리마돈나 홍혜경은 11월16일 오후 8시 오랜만에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사모하는 칼라프 왕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노예 리우역을 맡아 노래한다. 홍혜경은 내년 4월5일한차례 더 공연한다.
웹사이트 www.metopera.org
■뉴욕필 앙상블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지혜 김, 오주영, 첼리스트 패트릭 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이하 뉴욕 필)의 한인 단원들이 퀸즈와 맨하탄에서 실내악을 선사한다.
뉴욕 필 앙상블은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인 뉴욕필 단원들의 실내악 콘서트로 매해 환상의 실내악 선율로 가을관객들을 찾아온다.
올 가을 앙상블 콘서트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지혜 김과 오주영,첼리스트 패트릭 지가 연주한다.
리사 지혜 김과 패트릭 지는 오는10월15일 오후 3시 맨하탄 머킨 콘서트홀에서 다른 뉴욕 필 앙상블 단원들과 케빈 푸츠의‘ 크레도’를 연주한다.
이어 뉴욕 앙상블 콘서트는 11월5일오후 3시 퀸즈 칼리지 레프락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은 이날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5중주를 선사한다. 웹사이트 www.nyphil.org
■피아니스트 백혜선 베토벤 콘서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올 가을 베토벤으로 올 가을 뉴욕 관객들을 찾아온다.
백혜선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로 입상한 것을 필두로 퀸 엘리자베스, 윌리엄 카펠 등 세계유수의 콩쿠르우승을 통해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각인시킨 연주자이다.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지휘 김동민)의 새시즌 공연 일환으로 협연한다. 연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이다.
백혜선과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협연은 9월29일 오후 8시 맨하탄어드벤트 루테란 처치(Advent LutheranChurch 2504 Broadway)와 9월30일오후 8시 뉴저지 릿지우드 웨스트사이드 장로교회(West Side PresbyterianChurch, 6 South Monroe Street, Ridgewood,NJ), 10월1일 오후 3시 플러싱타운홀(137-35 Northern Boulevard,Flushing)로 이어진다. 한편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의 새 시즌 공연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외에도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푸리치오소’와 쇼스타코비치의 ‘전주곡과 스케르조’ 등도 연주된다. 웹사이트 www.nycpmusic.org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