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뷰티 디바이스 ‘디자인+휴대성+기능’ 삼박자로 승부

2017-09-13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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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디바이스 ‘디자인+휴대성+기능’ 삼박자로 승부
최근 뷰티업계에서 ‘셀프 뷰티케어’ 열풍이 이어지면서 뷰티 디바이스도 다양하게 출시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자기관리를 위한 스타일링에 신경 쓰는 사람들을 위해 USB포트를 장착한 뷰티 디바이스부터 디자인부터 소장 욕구를 높이는 디바이스, 여기에 확고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디바이스까지 휴대성과 디자인, 기능의 3대 강점으로 사랑 받는 제품들이 늘고 있는 것.

디자인이면 디자인, 휴대성이면 휴대성, 기능이면 기능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기 뷰티 디바이스들을 알아보자.


■ 휴대성 갑 디바이스

유닉스 전자의 ‘슈가롤’과 ‘USB 미니 고데기’는 휴대성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제품들로 기능에서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먼저 ‘슈가롤’은 2~3분간 충전 후 약 1분 정도 말고 있으면 자연스러운 볼륨을 완성시켜주는 제품으로 일반 USB 헤어롤보다 높은 온도인 100~120도까지 발열돼 완벽한 스타일 연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헤어롤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앞머리, 정수리 볼륨, C컬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USB 미니 고데기’ 역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헤어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일반 전원뿐만 아니라 자동차 USB 포트나 휴대용 보조배터리에 꽂아 바로 쓸 수 있어 사무실은 물론 차 안이나 장거리 여행 중에도 장소에 따른 사용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 디자인만으로도 설렘 가득

디자인으로 여심을 흔드는 제품들도 있다. 먼저 최근 강소라를 모델로 발탁하며 강소라 레이저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트리아 미니’와 ‘트리아 아이 리뉴 레이저’는 기존 제품보다 사이즈가 반으로 작아진 미니멀한 디자인과 사랑스러운 핑크, 퍼플 컬러로 세련미를 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디자인은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으로 유명한 산업디자인 회사 IDEO와 협업을 통해 탄생된 것이다.

IDEO 디자이너는 ‘오드리 헵번의 화장대에도 놓을 수 있는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겠다’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이 집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고 이를 통해 한 손 사용이 가능한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식 제품을 제안해 왔으며 이는 바로 제품에 적용되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로레알그룹의 클렌저 브랜드 클라리소닉 역시 핸드백 안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하고 가벼운 디자인의 얼굴 세안 전용 클렌저 ‘핏’시리즈 ‘미아핏’과 ‘알파핏’도 눈길을 끈다.

브러쉬를 이용해 씻어내는 원리가 쉽게 말해 전동 칫솔의 얼굴 버전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진동 클렌저 ‘미아핏’은 얼굴 면적을 커버할 수 있도록 손 안에 들어오는 원기둥 바디에 어른 손바닥의 반 정도 되는 사이즈의 원형 브러쉬가 달렸다.

좁아지는 브러쉬와 아래 바닥 부분은 완만한 곡선의 느낌으로 구성해 절제미와 균형감을 살렸으며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미아핏’이 은은한 펄감이 도는 파스텔톤 바디에 로고와 전원 버튼 부분은 은색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면 미아핏과 같은 모양이지만 화사하고 부드러운 컬러감을 배제한 ‘알파핏’은 시크하고 세련된 감성을 전한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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