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면서 가을 시즌을 겨냥한 화장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8월 5주차에는 가을 트렌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색조화장품과 팩트, 헤어와 향수 신제품들이 봇물을 이루었다.
1. 가을 화장의 끝은 향수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향수 업계도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며 여성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불가리는 밤의 여왕(The Queen of Night) 같은 대담하고 자유로운 여성상을 대변한 플로럴 시프레 계열의 여성 향수로 매혹적이고 자유로운 영원의 도시 로마의 밤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향수 ‘골데아 더 로만나이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스민, 튜베 로즈, 블랙 머스크의 조화가 깊고 관능적 매력을 발산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불가리만의 완벽한 프래그런스를 완성시켰다.
제품의 플라콩은 불가리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인 ‘세르펜티’를 블랙으로 표현하여 더 세련되고 도발적인 디자인으로 탄생되었으며 당당한 여성의 모습과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키는 볼륨감 있는 블랙 보틀이 세르펜티 장식과 어우러져 불가리의 아이덴티티를 더 강조했다.
조 말론 런던은 전설 속 신비롭고 매혹적인 영국의 숲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오크 컬렉션(English Oak Collection)’을 선보였다.
소설 ‘로빈 후드’의 배경인 영국 노팅엄셔(Nottinghamshire) 셔우드(Sherwood) 숲의 깊은 곳에 자리한 오크 우드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은 오크 우드를 고온에서 로스팅하는 독점적 공법으로 향을 추출해 고귀하고 고급스러운 오크 우드 본연의 향을 더욱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따뜻하고 프루티한 ‘잉글리쉬 오크 앤 레드커런트’와 샤프하고 우디한 ‘잉글리쉬 오크 앤 헤이즐넛’ 두 가지 향으로 구성됐다.
2. 가을 준비는 두피와 모발부터~
두피와 모발 관리는 자칫 다른 관리에 밀려 소홀할 수 있지만 가을 환절기 두피와 모발 관리 역시 필수 항목이다. 실제로 8월 5주차에는 두피와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헤어 관련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자칫 소홀할 수 있는 헤어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먼저 올리브영에서 직수입 판매 중인 이브로쉐는 샴푸 전 단계에 사용하는 헤어 오일과 자면서 관리하는 헤어 슬리핑팩으로 구성된 ‘호호바 리페어’ 헤어케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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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