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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정서 ‘끈’모티브 작품 무대에…”

2017-09-08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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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그레이스 문씨

“한국인 정서 ‘끈’모티브 작품 무대에…”
LA 할리웃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인 디자이너 그레이스 문(사진)씨가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참여한다.

디자이너 경력 30년에 빛나는 문씨는 게스, 포레인 익스체인지의 디자이너를 거치면서 패션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3년 전 본인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런칭한 문씨는 이번 무대의 주관사인 스타일(Style)사가 미 전역을 대상으로 패션위크에 참가할 경력 디자이너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참가 기회를 얻었다.


문씨는 “관계를 중요시하는 한국인의 정서를 떠올리며 ‘끈’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이번 무대 중심에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과 2017년 두 해 동안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으로도 참가했던 문씨는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가 무대 컨셉에 적격이라고 생각했다”며 2016년 미스코리아 진선미와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씨를 이번에 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유명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씨도 특별 참석해 한국인의 정서를 재즈로 담아낸 곡을 라이브로 공연한다. 이번 스타일 패션위크는 7~9일 맨하탄 인트리피드 뮤지엄(Intrepid Museum)에서 열리며 문씨의 무대는 8일 오후 7시 열릴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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