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혜선 내달 공연 등 플러싱타운홀 다채로운 가을공연
7일 플러싱 타운홀의 가을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관계자들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최정상 중견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내달 1일 플러싱에서 베토벤을 연주한다.
플러싱 타운홀은 7일 올 가을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백혜선이 내달 1일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NYCP, 지휘자 김동민)’와 협연 무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연에서 백혜선은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4번을 연주하게 된다. 백혜선은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3위를 한 것을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리즈 콩쿠르 등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주목받았다.
플러싱 타운홀에서는 이외에도 오는 15일 대금 연주자 차승민과 비디오 아티스트 카렌 챈, 작곡가 준이 초우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스틸니스 인 퀸즈', 12월 1일 국악 그룹 동화‘의 색다른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동화는 대금과 해금, 거문고와 피아노, 퍼커션 등을 아울러서 치유의 메시지, 감성 어린 곡들을 선보이게 된다.
이외에도 9월~12월까지 대만, 인도, 쿠바 등 약 40개의 다민족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월 2일에는 치즈 애호가들을 위한 치즈 축제로 열려 각종 치즈와 유제품들을 맛볼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엘렌 코다덱 예술 감독은 “매 시즌마다 더욱 다양해진 공연을 커뮤니티에 소개하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공연과 워크샵이 풍성하다”며 “플러싱 타운홀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많은 영감을 얻어 갈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플러싱 타운홀은 청소년들이 무료로 전시회와 공연을 감상,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초 도입한 ‘TAP 프로그램(Teen Access Program)’을 올 가을 시즌에도 이어간다. 13~19세의 청소년들은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리는 공연과 전시회, 웍샵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정보와 티켓 구입은 웹사이트(www.flushingtownhall.org) 또는 전화(718-463-7700 x222)로 알아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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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