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내장, 녹내장 치료 한곳에서

2017-09-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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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석환 안과 건물로 확장이전

백내장, 녹내장 치료 한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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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영 안과병원

지난 5월 한인타운 내 유일한 녹내장 전문 ‘박원영 안과병원’이 백내장 전문 남석환 안과병원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이번 이전으로 LA지역 안과 환자들은 백내장과 녹내장 치료를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주 지역에서만 12년 경력의 박원영 원장은 녹내장 전문의로 많은 명성을 얻고 있다.


박 원장은 “이번 이전은 환자분들의 편의를 위해 결심하게 된 것”이라며 “진료 전문분야가 다른 두 병원이 같은 곳에 위치해 있어 환자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앞으로 최신 설비를 이용해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약속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녹내장은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원장은 “녹내장으로 인해 한번 시력이 떨어지면 발병 이전의 시력으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치료를 통해 시력이 더 저하되는 것을 막고 유지할 수 있다”며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대부분 환자의 경우 안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일찍 발견할수록 수술 필요성이 낮아진다고 한다. 더불어 박 원장은 수술이 필요한 환자라도 상태에 따라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치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어 “수술은 레이저 수술과 외과 수술이 있다”며 “레이저 수술은 5~10분 정도, 외과 수술은 평균 1시간 정도 소요돼 수술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고 언급했다.

녹내장은 가족 중에 녹내장을 앓았던 병력이 있거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또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특히 모든 발병위험 조건을 제외해도 60세 이상 노인인 경우에는 녹내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박원영 안과전문 병원은 녹내장 수술 전문 병원이지만 백내장과 일반 검진, 안구 건조증, 사시, 약시 등 각종 눈 질환 진료도 가능하다.

▲주소: 4278 W. 3rd St., LA.

▲전화: (213)368-0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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