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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하나님의 은혜로 고쳐야 할 대상”

2017-08-30 (수) 유 정 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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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들과 대화 때 알아야할 원칙 9

▶ 동성결혼 운동은 동성애보다 나쁜 죄, 성별은 본인이 아닌 하나님만이 결정

“동성애는 하나님의 은혜로 고쳐야 할 대상”

동성애에 관한 원칙을 논의한‘문화와 성적 혁명’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아멘넷뉴스>

동성애를 놓고 자녀와 대화하다 놀랐다는 한인 부모가 많다. 기독교인 부모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교회를 나갔고 그래도 기본적인 신앙은 간직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지만 동성애를 옹호하는 자녀의 주장과 부딪히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 요즘은 교회서도 ‘쉬쉬’하는 동성애 이슈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아홉 가지 원칙이있다.

‘문화와 성적 혁명’ (The Culture & Swxual Revolution)이라는 주제를 내건 세미나가 지난 27일 동부에 위치한 뉴하트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어와 한국어 성도, 1세와 2세가 함께 모여 동성애 대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정민철 목사는 이날 동성애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해 제시했다. 첫째,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다른 여러 가지 죄를 가지고 있다. 둘째, 다른 죄와 같이 동성애는 죄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셋째, 동성애자가 더 나쁜 죄인이 아니다.


동성애는 모든 것에 우선되는 죄가 아니라 여러 죄 중 하나이고 복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고칠 수 있다. 그런 시각이 올바른 성경의 시각이다.

넷째, 동성애자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은 동성애자로 태어났다고 말한다. 2010년 스웨덴에서 둘 중 하나는 동성애자가 있는 71쌍의 쌍둥이를 조사했다. 쌍둥이는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71쌍의 쌍둥이 중 동시에 동성애자가 된 경우는 7쌍에 지나지 않았다.

다섯째, 동성애는 성별 정체성과 관련된 큰 이슈이다. 여섯째, 미래에는 더 많은 제한들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가 무너지고 다음에는 아이, 동물, 다처, 가족과의 성관계 경계가 무너질 위험성도 있다.

일곱째, 동성애자가 다른 죄인과 비교하여 더 나쁜 죄인은 아니지만 결혼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동성결혼 운동은 더 큰 죄가 될 수 있다. 여덟째,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사랑해야 하지만, 동성애 운동과는 반드시 싸워야 한다. 아홉째, 복음은 동성애자들을 구원할 수 있으며 동성애 경향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뀔 수 있다.

정민철 목사는 한인 대학생 300~400명이 모인 수련회에서 ‘가족이나 친구 중에 동성애자가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고 하니 거의 다 손을 들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고 아멘넷뉴스는 전했다. 정 목사는 한인 이민교회에서도 심지어 목사와 중직자의 자녀 중에도 이제 본격적으로 동성애자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세상에 맞추어 가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진리를 지키면서 복음으로 살아가면서 그들에게 소망을 주는 것이 우리의 부르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는 동성애를 받아들이지 않는 교회가 정죄를 받게 됐고 그것이 성적인 혁명”이라면서“ 동성애 같은 비성서적인 가치가 무서운 것은 단지 동성애라는 현상이 아니라, 그 바탕에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공격하고 마치 자기가 성을 결정하며 하나님인체 하는 것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목사는 “지금까지 서구문화에는 기독교와 성경이 위에 있었고 여기에 맞지 않으면 죄책감을 가졌지만, 이제 동성애가 나오면서 반대로 됐다”며 “동성애를 정죄하는 하나님과 교회와 크리스천은 나쁜 사람이 되는 세상이다”고 경계심을 환기시켰다.

<유 정 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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