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광객은 링컨·자유의 여신상 좋아해”

2017-08-25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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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인기 많은 동상 및 기념물

“관광객은 링컨·자유의 여신상 좋아해”
버지니아 샬롯츠빌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주의자 시위 사건으로 미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도를 옹호했던 남북연합군의 상징 기념물들이 잇따라 철거되고 있다.

웨스턴 코네티컷 주립대학의 케빈 구츠맨 교수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400~500에 달하는 남북연합군 동상 및 기념물들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남북연합군 기념물들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일은 극히 드물다.

미국에서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동상 및 기념물을 알아본다.


■ Lincoln Memorial
워싱턴 DC에 있는 링컨 메모리얼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관광 동상 중 하나로 꼽힌다. 미 국립공원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474만명이 제 16대 미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링컨 메모리얼을 방문했다.

■ Mount Rushmore
사우스다코타주 키스톤에 위치한 이 기념물은 미 역사상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티어도어 루스벨트, 아브라함 링컨 등 4명의 얼굴을 조각한 조각상이다. 1927년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며 1941년 방문객들에게 문을 열었다. 미 국립공원국에 따르면 지난 7월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146만명에 달한다.

■ The Statue of Liberty
미국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1886년 프랑스가 미국에게 선물한 151피트 높이의 동상이다. 지난 7월 자유의 여신상을 방문한 관광객은 260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Christ of the Ozarks
리우데자네이로에 있는 예수상의 영감을 받아 아칸소주에 세워진 67피트 높이의 동상으로 1966년부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칸소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이 동상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100만명에 달했다.

■ Atlas
맨하탄 록펠러 센터 앞에 세워진 동상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 아틀라스를 묘사하고 있다. 무게만 7톤에 달하며 1937년 세워졌다. 미국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10대 기념물 중 하나로 꼽힌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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