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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안무가 독창적 세계 초연작 무대올라

2017-08-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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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발레단 2017 가을시즌 공연

▶ 10월18~29일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극장

유명 안무가 독창적 세계 초연작 무대올라

ABT의 올 가을 시즌 공연작 ‘심포닉 변주곡’. <사진=Marty Sohl>

한인 수석 무용수 서희가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단(ABT)이 알렉세이 라트만스키와 제시카 랭, 벤자민 밀피드 등 유명 안무가들의 세계 초연작들을 보여주는 2017 가을 시즌작을 발표했다.

맨하탄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극장(the David H.Koch Theater)에서 펼쳐지는 ABT의 가을 시즌 공연은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오페라 하우스에서 고전발레 대작들을 보여주는 봄 정기공연과는 달리 실내악 등을 바탕으로 독무나, 2인무를 비롯 소품 형식의 현대발레들을 주로 선보이나 독창적인 세계 초연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10월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가을 시즌 공연에는 세계 초연작으로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ABT 안무가 알렉세이 라트만스키의 작품과 제시카 랭, 벤자민 밀피드 안무작 등이 나온다.


라트만스키는 영화음악으로도 유명한 러시아 작곡가 레오니드 데시아트니코프의 ‘24개 피아노 전주곡’을 바탕으로 안무한 발레작품을 내달 18일 개막공연부터 올린다.

제시카 랭은 역시 공연 첫날인 갈라 무대에 올리는 세계 초연작 외에도 펠릭스 멘델스존의 누나인 파니 멘델스존 헨젤의 음악을 바탕으로 안무한 리바이벌 작품 ‘Her Notes’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리바이벌 작품으로 라트만스키의 ‘플라톤의 향연에 따른 세레나데’(Serenade after Plato’s Symposium^이하 플라톤의 향연)와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안무한 ‘소중한 곳의 추억’(Souvenir d’un lieu cher), 크리스토퍼 휠던의 ‘13개의 다이버전’(Thirteen Diversions), 프레데릭 애시톤 안무 ’심포닉 변주곡’, 제롬 로빈스의 ‘다른 춤들’(Other Dancers), 리암 스칼렛의 ‘엘레지 파드되’, 프랑스 출신 안무가 벤자민 밀피드가 라벨의 발레곡을 바탕으로 안무한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and Chloe), 프레데릭 애시톤의 ‘심포닉 변주곡’ 등이 공연된다.

발레 작품 ‘다프니스와 클로에’는 1912년 러시아 발레단이 초연했던 작품으로 총 3장으로 구성, 고대 그리스 신화 중 양치는 다프니스와 그의 연인 클로에와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연적인 돌콘과 뤼세이온, 해적, 판의 신 등이 등장하는 전원시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명 안무가 독창적 세계 초연작 무대올라

올 가을 시즌에도 ABT의 주요 작품에서 공연하는 수석 무용수 서희.


‘로미오와 줄리엣’, ‘지젤’, ‘라바야데르’, ‘오네긴’,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ABT의 여러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온 서희는 밀피드의 세계 초연작(10월25일 오후 7시30분, 10월27일 오후 7시30분)을 비롯, ‘다른 춤들’(10월19일 오후 7시30분 공연, 10월22일 오후 2시)과 ‘13개의 다이버전’(10월20일 오후 7시30분, 10월21일 오후 8시, 10월24일 오후 7시30분), ‘플라톤의 향연’(10월21일 오후 2시, 10월27일 오후 7시30분), ‘엘리지 파드되’(10월24일 오후 7시30분, 10월28일 오후 8시) 등의 작품에서 공연한다.

▲장소 The David H.Koch Theater, Lincoln Center, Broadway and 63rd Street, New York,▲웹사이트: www.abt.org ▲티켓문의: 212-496-0600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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