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갑 얇아도 걱정없어요”

2017-08-18 (금) 11:03:11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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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벌리힐스 저렴하게 즐길 수있는 곳 많아

“지갑 얇아도 걱정없어요”

매주 일요일 베벌리힐스에 들어서는 파머스 마켓 장터.

베벌리힐스(Beverly Hills)는 부(money)를 상징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로데오 드라이브에는 명품 상점들로 즐비해 있다. 연필 2자루에 185달러. 소형 백팩(backpack)이 1,960달러, 가죽잠바가 7,500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수천달러가 없어도 베벌리힐스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Kramer's Pipe & Tobacco Shop'이라는 가게는 우편엽서를 한 장에 25센트에 살 수 있다.
50여년 전 문을 연 ‘Cheese Store of Beverly Hills'는 각종 치즈를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베벌리힐스에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이 비싸지만 오후 ‘happy hour' 시간대에 찾으면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Frida Mexican Cuisine'은 오후 3시~7시까지 상그리아 와인을 7달러에 판매한다. 스테이크 케세디아도 이 시간에는 할인 가격에 판매된다.

‘Porta Via'와 ’Bouchon'이라는 식당도 오후 시간대에 할인된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Nate'n Al'이라는 식당은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12달러75센트에 판매하며 일식전문점 ‘Sasabune'은 점심시간 때에 지라시 덮밥을 25달러에 판매한다.

‘그루폰’(Groupon)을 통해 ‘Hollywood Tours LA'를 찾아보면 베벌리힐스 관광을 약 22달러에 할 수 있다.

일요일에는 파머스 마켓이 들어서며 Roxbury Park에서는 무료 잔디 볼링(lawn bowling) 레슨을 제공한다. 또한 'Music Hall'이라는 극장의 낮 시간 요금은 6달러50센트밖에 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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