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가 18일과 19일 뉴욕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18일과 19일 각각 오후 6시 30분 맨하탄 뉴욕대(NYU, 19 University Place #102)와 퀸즈 코로나의 뉴욕 홀 오브 사이언스(NY Hall of Science, 47-01 111th st, Corona)에서 상영되며, 19일 상영회에는 제작자인 ‘최낙용 PD와의 대화’ 순서가 마련된다.
뉴욕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상영회에 참석한 최낙용 PD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정치인 노무현, 인간 노무현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는 꼴찌가 일등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며 “영화에 등장하는 정치적 상황을 모르더라도 충분히 동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한인1.5세, 2세 뿐 아니라 타민족까지 많은 이들이 영화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 노무현을 통해 인간이 지녀야 할 겸양과 품위의 마지노선이 무엇인지를 관객들이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조직적으로 모이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주고 싶다”며 이번 상영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노무현입니다는 1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제 18회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한국에서 전국 7개관에서 개봉, 전관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18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무료 상영회는 뉴욕 뉴저지 세사모 주최로 열리며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12세 이상 관람가. 문의:www.facebook.com/nysesamo sesamony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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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