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림교회 “동성애 반대” PCUSA 탈퇴
2017-08-15 (화)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필그림교회 이수천 전도사의 목사안수식 후 관계자들이 사진을 촬영했다.
필그림교회(담임목사 양춘길)는 13일 교단 탈퇴를 위한 임시 공동의회를 열고 미국장로교(PCUSA)에서 탈퇴하고 ECO((복음언약장로교)에 가입하는 안건을 투표에 붙여 각각 98.1%와 96.7%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공동의회가 끝난 뒤에는 이수천 전도사 목사 안수식을 ECO교단 주관으로 열었다. 이 자리에서 ECO 부총회장이 사회를 보았으며 양춘길 목사가 설교를 했다. ECO 안수위원장 등이 안수식을 인도했으며,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이었던 김득해 목사가 권면, 권기현 목사가 축사를 했다.
ECO교단은 PCUSA 동성애 허용 정책에 반대하는 교회들이 2012년 1월 만든 교단으로 2017년 7월 1일 현재 16개 노회, 347개 교회, 517명 목사가 속해 있다. 한인교회로는 미국장로교 등에서 나온 선한목자교회 등 11개 교회가 속해 있다.
<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