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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모험 즐기기 딱이네… 알래스카 앵커리지

2017-08-11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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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모험 즐기기 딱이네… 알래스카 앵커리지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하이킹 코스를 오르고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모험 즐기기 딱이네… 알래스카 앵커리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다운타운.

알래스카주의 가장 큰 도시인 앵커리지(Anchorage)는 산과 바다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

비록 아름다운 건축물이나 유명 셰프의 식당들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자연과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다.

앵커리지의 동쪽으로는 ‘Chugach Mountains'이라는 산이 있다. 이 산에는 여러 종류의 하이킹 코스가 있다. 산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보고 싶다면 ’Flattop Mountain' 하이킹 코스를 추천한다.


산에서 내려온 뒤에는 여러 종류의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 ‘South'라는 식당에서 허기를 채운 뒤 다운타운에 있는 ’Pablo's Bicycle Rentals'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시간당 10~15달러) ‘Tony Knowles Coastal Trail'로 향한다. 이 트레일 코스는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이 그대로 느껴진다.

앵커리지에서 추천할만한 바(bar)로는 ‘Hotel Captain Cook' 20층에 위치한 ’Crow's Nest'가 있다. 전망이 아주 좋은 이곳에서는 저녁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빵이나 과자를 좋아한다면 ‘Fire Island Bakeshop'을 놓칠 수 없다. 이곳은 초콜릿칩 쿠키로 유명하다.

앵커리지는 8월의 한 여름에도 최고 기온이 화씨 64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열치열로 아이스크림이 생각난다면 ‘Wild Scoops'를 추천한다.

‘Kincaid Grill'이라는 식당은 자그마한 동네 몰 내에 위치해 있지만 음식은 그 어느 고급식당보다 맛있고 싱싱하다. 저녁에만 문을 열고 가격도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있다.

주말 아침에는 Spenard 지역에 있는 ‘Kaladi Brothers Coffee'에서 카퓨치노 한 잔을 마신 뒤 자동차를 타고 남동쪽으로 약 40마일 달려 Girdwood라는 타운에 도착한다. 이 타운에는 마치 스위스에 온 것 같은 느낌의 ‘Alyeska Resort' 스키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있는 ‘Jack Sprat'라는 식당은 브런치를 먹기에 적합하다.

차를 타고 ‘Turnagain Arm'을 따라 11마일을 더 가면 ’Alaska Wildlife Conservation Center'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알래스카의 모든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546개의 객실과 10여개의 상점들이 있는 ‘Hotel Captain Cook'(비수기에는 185달러부터, 성수기에는 310달러부터)와 공항에서 가까운 ’Lakefront Anchorage'(219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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