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 손안에 화장품을 담다” 제품 구매는 물론 색상 선택도 모바일로

2017-08-16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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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에 화장품을 담는다”

모바일이 국내 화장품 업계를 주도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 내 모바일 인구 확산과 관련 서비스 발전, 그리고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련 서비스와 상품들이 등장하며 화장품, 뷰티 업계에 모바일 열풍이 불고 있는 것.
“내 손안에 화장품을 담다” 제품 구매는 물론 색상 선택도 모바일로


이미 모바일을 통한 화장품 구매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관련 유통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서비스와 마케팅도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과 제품 제안은 물론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창구로도 모바일이 활용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은 더욱 더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이 방문판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뷰티Q는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객 소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뷰티Q’는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가 진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5년 론칭한 것으로 미용 정보 제공, 특정 제품 사전 예약 혜택 이벤트,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마련해 고객 혜택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카운셀러 찾기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이 방문판매 구매 경험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전국의 영업장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화 연결도 가능하다.

더불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탑재하여, 고객이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통합 포인트 ‘뷰티포인트’ 정보 조회, 제품 및 제휴 혜택 정보, 메이컵 시연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오픈형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라네즈의 ‘뷰티 미러’ 어플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가상으로 라네즈 제품을 적용한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브랜드 모델인 송혜교가 한 메이컵을 본인의 얼굴에 적용해볼 수도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로레알이 제안한 ‘메이컵 지니어스’는 기존의 가상 메이컵 기능에 더해 광고에 나오는 모델의 화장품이 어떤 색상을 조합한 것인지 스캔한 다음 각각의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갖췄다.

최근 에뛰드하우스가 선보인 ‘컬러피킹 챗봇’ 서비스도 고객이 전송한 사진 속 입술 컬러를 분석하여 비슷한 컬러의 제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컬러피킹 챗봇’ 서비스는 드라마나 화보 등 평소 궁금하여 저장해둔 립 컬러 사진을 페이스북 메신저 채팅창에 전송하면 컬러 인공지능이 단 몇 초 만에 에뛰드하우스의 립 제품 중에 가장 유사한 컬러의 제품을 최대 세가지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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