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뉴욕공연…10·11일 펜주 무지크페스트 출연
한국의 민요를 모티브로 한 혼성 6인조 밴드 ‘씽씽’이 오는 9일 맨하탄 ‘조스 펍(Joe's Pub,425 Lafayette St, New York)’에서의 단독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롤링스톤지 선정 미국 10대 탑 라이브 클럽으로 선정된 조스 펍에서는 이날 오후 7시30분 공연을 펼치게 되며 10일과 11일에는 펜실베니아주 베들레헴에서 펼쳐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발인 무지크페스트(Musikfest)에서도 한국 밴드로는 최초로 참가한다. 12일에는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 13일에는 미네아폴리스의 더 체더 컬처럴 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씽씽은 지난 1월초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공연 마켓인 APAP NYC에 참가, 세계적인 월드뮤직 페스티발인 글로벌페스트(globalFEST)에서 공연을 펼쳐 뉴욕타임스와 공영 라디오 방송국 NPR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NPR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까지 초청을 받아 한국 및 아시안 밴드로는 최초로 공연했다.
씽씽은 소리꾼 이희문을 중심으로 구성돼, 경기 민요와 서도 민요의 대표곡들과 서울굿의 구성진 입담을 글램 록, 디스코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며 독특한 무대연출로 호평받고 있다.
씽씽의 북미지역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욕 소리(SORI) 에이전시의 숀 최 대표는 “씽씽은 민요와 록 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으로 만들어낸 파격적인 음악, 비주얼, 무대 매너 등 삼박자가 완벽하게 만나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한국 음악 뿐 아니라 신선한 공연 문화를 접하는 느낌이라 미국 관객들에게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티켓가격은 20달러다. 문의 212-967-7555, 웹사이트 joespub.org, 투어 정보 www.sori.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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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