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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산책 즐기기 안성맞춤… 롱아일랜드 셸터아일랜드 (Shelter Island)

2017-07-21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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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비치·골프장·식당 등 있어 여름 휴양지 변모

▶ 노스 포크 그린포트·사우스 포크 노스 헤이븐서 페리 이용

로맨틱한 산책 즐기기 안성맞춤… 롱아일랜드 셸터아일랜드 (Shelter Island)

롱아일랜드 동쪽에 위치한 셸터아일랜드는 여름철 부유층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다.

셸터아일랜드 하이츠 지역 걸으며 섬 분위기 만끽

롱아일랜드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셸터아일랜드(Shelter Island)는 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면적 12.5스퀘어피트의 섬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인구는 2,400여명이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인구가 1만2,000명으로 늘어난다.


롱아일랜드 노스와 사우스 포크(Forks) 사이에 위치한 셸터아일랜드에는 공원과 비치, 골프장, 식당, 호텔 등이 있어 여름에는 휴양지로 변한다.

셸터아일랜드를 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해야 된다. 노스 포크에서는 그린포트(Greenport)에서 페리를 탈 수 있으며 사우스 포크에서는 노스 헤이븐(North Haven)에서 탈 수 있다. 페리 편도 요금은 11달러(자동차가 없을 경우 2달러)이다.

그린포트에서 페리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작은 언덕을 올라 ‘Stars Cafe'에서 간식을 먹은 뒤 Shelter Island Heights 지역을 걸으며 섬의 분위기를 만끽한다.
로맨틱한 산책 즐기기 안성맞춤… 롱아일랜드 셸터아일랜드 (Shelter Island)

셸터아일랜드에 있는 ‘Mashomack Preserve’의 하이킹 코스.


오후에는 ‘Shelter Island Country Club'에서 보이는 페코닉 강과 데링 하버(Dering Harbor)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한 뒤 클럽 안에 있는 ’Flying Goat'라는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나 맥주 한잔을 마실 수 있다. 골프장은 9홀 코스로 퍼블릭이다. 주말 그린피는 9홀에 25달러이다.

섬의 고지에서 내려오면 ‘Chequit Hotel'이 나온다. 이 호텔 안에 있는 ’Red Maple' 식당은 싱싱한 해산물이 맛있다.

셸터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식당은 ‘Shelter Island House'라는 곳이다. 식사비용은 1인당 약 50달러이다. 섬 북쪽에 있는 ‘Pridwin Hotel'의 식당도 분위기와 맛에서 손색이 없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셸터아일랜드에는 대중교통이 없지만 텍시(Shelter Island Taxi) 서비스는 있다. 또한 ‘Piccozzi's Bike Shop'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자전거 대여비는 하루 25달러, 반나절 20달러, 또는 시간당 15달러이다.

자전거를 타고 데링 하버를 둘러본 뒤 ‘Marie Eiffel' 마켓에서 샌드위치를 픽업해 섬 남쪽에 있는 ’Wades Beach'로 향한다.


셸터아일랜드의 비치는 롱아일랜드의 다른 비치처럼 인파들로 붐비지 않아 평온하다.
‘Hay Beach on Menhaden Lane'이라는 해안가는 비록 수영은 못하지만 로맨틱한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밤에는 ‘Perman Music Program'에서 음악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삭 펄맨의 아내인 토비 펄맨이 창립했다. 밤에는 Shore Road에 위치한 ‘Sunset Beach'이라는 호텔에서 파티가 열린다. 일요일 브런치는 섬 동쪽에 있는 ‘Ram's Head Inn'이라는 호텔의 식당에서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전망이 좋고 노스 페리역에서 가까운 ‘Chequit Hotel'(245달러부터)과 편안한 가정집 분위기의 베드앤브렉퍼스트(bed-and-breakfast) 호텔인 ’Seven'(355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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