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찌 데코 컬렉션 멋지네~

2017-07-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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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 살린 홈커스터마이징 눈길

구찌(Gucci)에서 개인 의류 및 수납공간을 꾸밀 수 있는 ‘구찌 데코 컬렉션’을 선보인다.

구찌는 틀에 박힌 장식용 스타일이 아닌, 주거 공간을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이번 데코 컬렉션을 기획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홈 커스터마이징 철학은 고객들이 장식 디테일을 활용해 옷과 액세서리를 꾸밀 수 있는 DIY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구찌 데코 컬렉션은 패션 디자인에 대한 유연함을 바탕으로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쇼에 자주 등장한 다양한 디자인 모티브를 제품에 담아냈다. 모든 패턴, 색상, 디자인 요소는 그의 패션 컬렉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가구와 테이블웨어로 재해석됐다.

전반적으로 색조, 패턴, 디자인이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 조화를 이룬다. 텍스트 디자인의 제품도 있는 반면, 각종 동식물의 자연친화적 디테일의 구찌 가든 요소는 스크린, 쿠션, 주전자 등 모든 제품 디자인에 반영됐다.

구찌 데코 컬렉션 멋지네~


구찌 데코 컬렉션의 일부는 1735년 설립된 피렌체의 유명 기업 리처드 지노리(Richard Ginori)가 제작한 자기 제품을 포함한다. 미켈레는 이러한 역사적인 자기 공장 기술을 통해 화이트와 그린 색상의 허베리움 프린트를 특색으로 한 독특한 무늬의 그릇을 디자인했다. 구찌 하우스 패턴이 들어간 리처드 지노리만의 도자기 향초 받침도 있다. 기하학적인 쉐브론 패턴, 파격적인 핑크 컬러와 ‘눈’ 모양 디자인에서 허베리움 꽃무늬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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