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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작가 “앞치마로 포용 · 헌신 표현”

2017-07-06 (목)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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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아티스트, 16일 컬럼비아대 메이시 갤러리

정민영 작가 “앞치마로 포용 · 헌신 표현”
‘앞치마 작가’로 알려진 정민영(사진)씨가 뉴욕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및 학생들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컬럼비아대학 메이시 갤러리(444 Macy Building, Teachers College, Columbia University, 525 West 120th Street)에서 오픈 스튜디오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정 작가는 가장 친밀한 공간에서 일상을 소소하게 접할 수 있는 ‘앞치마’를 주제로 한 작업을 통해 여자로서 작가 자신의 현재 위치와 상처를 보듬는 포용, 헌신의 이미지를 표현해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에는 여성 뿐 아니라 헌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나아가 기독교의 사랑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작가는 또한 회화에 대한 경험이 없는 동료들이 스튜디오 안에서 서로 격려하며 작업하면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 의미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이번 전시에 작품 소장을 희망하는 관람객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브루클린프로던션 마켓에도 전시 작품들이 판매 될 예정이다.

정 작가는 마블 영화사에서 제작했던 모션 코믹 영화 트레일러(trailer)가 타임지에 실리기도 했고 팀과 제작한 그래픽 노블 등이 아마존 킨들에서 판매되고 있는 촉망받는 영상?그래픽 디자이너이기도하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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